안녕하세요.

 

독서지도사 노지밥입니다.

 

오늘은 초등 저/중/고학년 별 역사공부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옛이야기를 통해 토대를 다지는 초등 저학년

 

 "1초 전에 일어난 일도 역사인가요?"

 "어떻게 하면 역사에 남는 위인이 될까요?"

 

 위와 같이 초등 저학년 때는 역사에 대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역사란 과거를 여행하는 타임머신이자 미래를 상상하는 열쇠가 된다. 이 시기 가장 좋은 역사공부는 '옛이야기'를 읽는 것이다. 옛이야기란 전래동화, 신화, 설화 전설 등을 말한다. 옛이야기에는 비현실적인 내용이 맣지만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정신이 풍부하게 담겨있다.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교훈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으며, 각 나라의 인물이나 지명,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역사공부에 대한 기본 토대를 만들어준다.

 또한 가족들과 주변에 있는 옛 물건, 음식, 명절 지명의 유래 등에 관한 책을 같이 읽거나 대화를 자주 나눠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역사는 책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 삶과 직접 연관된 것임을 알 게 된다.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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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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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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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해 보는 초등 중학년

 

 초등 3~4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체험을 통한 역사공부를 시작한다. 연휴나 방학 등을 이용해서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방문해 본다. 부모님과 학생이 답사 장소를 조사하고, 가서 볼 유물이나 유적지에 대한 자료집을 만들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다. 자료집을 만들 때는 아이들이 스스로 관심을 가지게 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중심으로 적는다. 초등 중학년 때는 백재의 수도였던 공주와 부여, 신라의 수도 경주를 돌아보는 것이 좋다. 신라와 백제 문화재나 무덤양식을 비교해보면 각 나라의 특징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인물중심의 역사공부를 시작해 본다. 역사인물을 설정할 때는 먼저 흥미 있고 많이 접해본 인물을 읽기 시작한다. 이때 비슷한 시대의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같이 읽으면 좋다. 인물의 일생을 통해 인물이 살았던 시대를 이해하고 그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를 보면서 과거 사실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다.

 

 경복궁은 너무 많이 가서 식상하다면?

 

 

청와대 + 칠궁 다녀온 이야기

http://hanimo.net/board_OGov83/1726 

 

 

 

 3.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찾아보는 초등 고학년

 

 초등 5학년 1학기~6학년 1학기가 되면 학교에서 처음으로 한국사를 공부한다. 초등 사회 교과서의 목차를 살펴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흐름보다 주제를 강조하는 방법으로 서술한 것이다. 이 시기 역사공부 방법은 시기에 따른 변화를 꼼꼼하게 살펴보되 각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짚어보아야 한다.

 

 이 게시물은 2018년 7월호 한우리독서신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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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인간다운게 무엇일까?','인생을 즐겁게 살자'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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