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지도사 노지밥입니다. 오늘은 대설주의보에 날이 유난히도 춥네요. 그렇다고 보일러를 벗삼고 이불과 한몸되어 겨울의 노예(?)가 되어버릴 순 없겠죠. 뭐 그럴 때도 있고, 이불을 박차고 열기를 끌어올릴 때도 있겠지만요. ^^

오늘은 그 후자의 경험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이었어요. 국도(국립중앙도서관 줄여서)에 가려다가 급...
예전부터 가고팠던 종로에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에 가기로 했답니다.

점심메뉴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어 사람 혹하게 만드는 ㅋㅋㅋ
#자하손만두
주차되구요. 발렛이라 2천원 내야합니다 ^^;
슴슴한 맛이 매력이죠. 제가 시킨건 귀여운 조랭이떡과 알록달록한 만두피가 매력인 떡만두국!

자하손만두 / 떡만두국 13000원

그리고 나서 커피 한잔 하러 이곳으로...
#산모퉁이카페
예전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선균 집으로 유명한 곳이죠 ~* 자연 속에 쏙 파묻혀 주변 전경 보는 맛이 쏠쏠하고, 커피 맛도 좋답니다. (커피 가격은 팔천원, 조금 비싸지만... 자리값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사진은 무르익은 가을이라, 지금과는 분위기가 다르지만


그리고 간 곳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청운문학도서관' 되시겠습니다!
#청운도서관




어머나 세상에, 한옥도서관 운치있지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늑하고 이상하리만치 집중이 잘되는 곳이었답니다 ~* 위 사진과 같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안쪽에는 독서실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요 ~

운영시간은 월요일,공휴일 제외하고
매일 10-19시입니다.

열심히 집중하고 출출한 배속을 달래러 간곳은 ...!
#부암동가는길
정성이 느껴지는 맛과 따뜻한 인테리어의 치킨집입니다 ~*


양념과 후라이드 반반 21000원

매운걸 잘 못먹는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덜맵게 양념량을 조절해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후라이드도 가게만의 비법이 들어간듯 중독성있게 맛있었어요!

부암동.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좋은 곳 ^^

블로그 이미지

노지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인간다운게 무엇일까?','인생을 즐겁게 살자'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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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밥?


 예전에 한 세미나를 갔더니 특이하게도 본명 대신 별명을 동그란 스티커에 적어 가슴에 붙이도록 하더라구요. 별뜻없이 노지밥을 가슴팍에 붙이고 세미나가 끝난후 버리기가 뭣해서 에코백에 붙이고 다녔는데...


 수업을 할때 마다 아이들이 "선생님~ 노지밥이 뭐예요?" "선생님 별명이 노지밥이에요?" "무슨 뜻이에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더군요. 심지어 다 큰 어른들도 아직 감성이 살아있는지 솔찬히들 물어보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선작명, 후작의'?로다가 의미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 이름 중 두 글자가 '노지'기도 하지만, 노지는 비닐하우스가 아닌 맨땅에서 재배했다는 의미가 담겨있지요. 대표적인 예로 '노지감귤'이 있습니다.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답을 내기보단 맨땅에서 구르고 구르며 고심하여 만들어낸 밥 한 술이 되고픈 마음을 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이제 2년 차에 접어든 초보 독서지도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노지밥'이 되기 위해 연필뿐 아니라, 컴퓨터 자판에도 손을 대게 되었네요.


 아직은 미약한 거름(걸음아님ㅎㅎ)이지만 나뿐이 아닌 우리가 서로 열매를 맺기 위한 첫 시작이 되길 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종종 들려주세요.

 -노지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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