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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각 21시 49분.

 

 그리고 2017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안녕 2017년!

 안녕 2018년!

 

 우리의 인사는 참 특이하게도

 

 만남과 헤어짐이 같다. 둘다 안녕!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를 지나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마지막과 시작이 맞닿는 지금, 사실 따지자면 그 경계는 단 1초뿐

 

 그런갑다 하다가도 어쩐지 가슴이 그 변화를 감지하는 순간.

 

 흘려보내는 것이 새로움을 맞는 것보다 더 강하더라도...

 

 우린, 2017년 마무리 잘하세요! 보다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한다.

 

 왜 새해인사만 있고, 헌해인사(?)는 없는지...

 

 끝맺음이 깔끔해야 다음 시작이 개운한 것처럼...

 

 오늘은 그노고와 아쉬움과 모든 땀과 실패와 절망의 순간들에 온전히 전율을 느끼시길...

 

 눈물이 난다면 그렇게 흘려보내길...

 

 애써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금세 새로움에 대한 기대로 바꾸지 말 것.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어찌됐든 귀한 거니까.

 

 그러나 우리가 '안녕'이라고 인사할 때 그것은 새롭게 찾아올 이에게도 전해지는 거란 걸 잊지 말 것!

 

 

 마지막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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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인간다운게 무엇일까?','인생을 즐겁게 살자'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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