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지도사 노지밥입니다.

 

 요즘 갑질논란으로 참 이야기가 많지요?

 

 돈많은 자들의 안하무인 태도를 보며,

 

 '정말 많은 부를 그 자녀에서 물려 주었지만,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그건 이 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지요.

 

 요즘 창의성은 강조해도, '창의인성?' 그건 또 뭔가? 궁금하시지요?

 

 '창의인성교육'에서 인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창의성에 대해서 생각해봐요.

 

 월러스(Wallas)는 창의성이 발현되는 실제 과정에서는 인지적 영역뿐 아니라 비인지적 영역 단계를 거친다고 했습니다.

 창의성은 보편적으로 미적 표현, 새로움, 퀄리티, 예상치 못함, 흔하지 않음, 자세히 인식하는 것, 영향, 지적임, 배움 등등으로 규정됩니다.

 

 월러스는 창의적 사고단계를 다음 4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준비기 -> 부화기 -> 조명기(통찰력) -> 검증기

 

 [1단계] 준비기는 문제해결을 위한 자료를 찾는 단계로 문제를 확인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새롭게 정의를 내려 보는 단계이기도 하다.

 [2단계] 부화기는 의식하지 않는 상태로 자연스러운 연상을 유도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연결해 보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3단계] 조명기는 아! 하고 깨달음을 얻어 다양한 관점들을 아이디어로 구체화시켜서 견본품을 만드는 단계이다.

 [4단계] 검증기는 창의적 과정에 의한 생산물을 시험해보고, 비판적으로 분석해보는 단계를 말한다.

 

 

 

 이러한 창의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창의성의 대표주자인 에디슨을 생각해봐요~

 에디슨의 끊임없이 발명하고자 하는 내재적 동기를 강하게 한 것은 호기심, 개방성 등 여러 요소인데 이는 개인의 인지 능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런 점들은 비인지적인 것으로 설명되는 부분입니다. 결국은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인지적 영역과 함께 비인지적인 영역의 지원이 꼬옥! 필요합니다.

 

 여기서 비인지적인 부분에 바로 인성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교육에서 인성을 말할 때는 단순히 사람의 성품이라고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어떠한 성품'이라고 하는 게 맞지요.

 

 여러 연구자들은

 

 '보다 긍정적이고 건전한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삶을 위한 심리적, 행동적 특성' 혹은

 

 '자신의 내면적 요구와 사회 환경적 필요를 지혜롭게 잘 조화시킴으로써 세상에 미치는 인간의 특성' 이라고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천재성에 창의성을 가두지 말고, 개인의 삶이 아닌 사회적 삶에서 출발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천재성 = 창의성 이라고 평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창의성을 이야기할 때 가우디,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성을 가진 사람들을 떠올리지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만 창의성을 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의 협업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천재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아이디어를 함께 창출하는 시대, 그런 교육의 방향이 실현되어야 하는 때가 바로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든 지금! 이지요.

 

 다시 에디슨을 생각해볼까요?

 

 에디슨은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 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발명하고자 하는 내재적인 동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개인적 동기와 함께 자신이 속한 사회를 보다 발전적이고 편리한 세상으로 만들고 싶었던 한 과학자로서의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한편 그것은 세상에 대한 폭넓은 관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의 여러가지 경험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에디슨은 스스로가 자율적이며 독립적이고 계속 포기하지 않았으며 여러 분야에서 발견하고 발명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에디슨에 대한 인물평을 보면, 그는 홍보의 귀재였고, 팀을 이루어 일했으며,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으로 보상했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합니다. 결국 에디슨은 호기심과 다양한 경험, 개방적인 태도 그리고 자기 주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과 좌절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여러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 형성이 그를 성공한 과학자로 만들었지요.

 

 개인의 삶이 아닌 사회적 삶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사실 개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은 많은 재산이나 명예, 지식이 아닌 바로 '인성'입니다.

 

 2013년, 하버드 대학에서 75년간 연구한 논문 한편이 나왔습니다. 이 연구의 시작은 '개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궁극적인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는데요.

 

 연구 결과 한 개인의 행복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비인지적인 영역인 인간관계, 즉 '인성'이었습니다.

 

 개인이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자기 스스로를 얼마만큼 참고 조율하고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가가 행복의 요인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 사회의 갑들~ 그들은 무엇을 놓치고 있었던 걸까요? 그들의 자녀는 '인성'이라는 귀한 선물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덧붙여, 윤리성을 갖춘 '인간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의 환호하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은 예술적으로, 혹은 심미적으로 인정받아야 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아야 합니다. 특정 개인에게만 유용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되거나 인강을 위협하거나 사회나 문화를 위협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과연 창의성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잇을까요?

 

 

 우리 사회에서 이제 인성은 '경쟁력'입니다.

 

 심지어 기업 인사 담장자들은 신입사원 채용에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 해당 직무를 전공했으냐보다도 인성을 더 많이 본다고 하죠.

 

 이런 점에선 참 사회적인 아이러니 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 총수들은 자기 자녀를 그렇게 키우지 않으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은 '인성'이라니, 과연 그들이 이야기하는 인성은 어떤 것일까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정 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 드리렵니다.

 

 바로, '가정독서교육'입니다.

 

 독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 문화적 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많은 정보와 경험을 줍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는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라 독서교육이죠. 가족이 함께하는 책 읽기와 함께하는 토의, 토론의 과정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가정독서교육'은 세대 간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등 인간관계를 개인에서 사회로 확장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쉬고 싶고, 그냥 놀러나다니고 좋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 지금 내 선택에 달려 있다면...!!

 

 처음이야 어렵겠지만~ 한달에 한두번만이라도 아이들과 독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음은 초등 저,중,고학년 별로 인성 관련해 주천해 드리는 책입니다.

 

2018/04/28 - [보물/멀티템] - 창의인성시대, 가정독서교육으로 시작해요! '인성'을 주제로한 초등 추천도서!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요 ^^

 

 

 

 

 

 

 

 

* 이 포스팅은 한우리독서신문 5월호에 수록된 글을 재구성하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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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인간다운게 무엇일까?','인생을 즐겁게 살자'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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