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지도사 노지밥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애독하는 [그림책]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림책하면, '아, 그림만 있는 책인가요?'하고 물어보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세요.
그래서 굳이 그림과 글자가 있는 책을 '그림동화책'이라고 따로 지칭하시곤 하는데...
그림책이란 말 속에, 글자와 그림이 같이 있는 책까지 포함하고 있는 거랍니다.
그림으로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과 그림과 글이 어우려져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있는데, 글이 없어도 그림책은 성립되지만 그림이 없으면 그림책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그림책에서 그림은 불가결한 절대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림책 [picture books, ─冊] (두산백과)
글이 없는 동화책 중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해드리자면,
데이비드 위즈너의 '구름공항'이 있는데요.
이 책을 보며, 아이들이 어찌나 신나게 얘기해주던지요!
책을 같이 보는 엄마들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오히려 아이에게 질문해보세요~
'너만이 이 이야기의 진실을 알고 있어! 아하, 그런 이야기구나~ 덕분에 알겠어' 하면서 열심히 리액션 해주기~*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적극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다고 해서 아이를 닥달하시면 안됩니다. 그럴때 엄마쪽에서 그림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들을 조금씩 던져보는 거죠. 그러면서, '엄마 생각이 맞을까?' 넌지시 질문을 던져보는 거죠.
그림책은 그야말로 열린 과정, 열린 결말이거든요~
다만, 아이의 과정에 성급한 결말을 내리지 않도록,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죠 ^^
다음으로 글이 있는 그림책으로 하나 소개를 드리자면 (너무나 많지만)
오드리 , 돈 우드 부부의 그림책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입니다.
목욕탕에서 좀처럼 나오질 않는 임금님... 보다못한 기사가 나서서 싸움터에 갈 시간이라고 일러주자, 목욕하면서 전쟁하자는 임금님...^^;
참고로 이 두가지 책은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칼데콧상 수상작이란 점입니다 ^^
칼데콧상은 매년 여름 미국 도서관 협회 분과인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으로 같이 문학 부문에서 수상되는 뉴베리상과 함께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19세기 후반의 영국 그림책 작가 랜돌프 칼데콧의 이름을 따 제정되었으며 1939년부터 시상되었다. 칼데콧 메달과 칼데콧 아너 상으로 나뉘어 수상하고 있다.
그림책은 대체로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지지만,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도 많답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말씀드린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같은 작품은 소장해두고서, 지인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에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책나눔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소소한 취미로다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답니다~
바로 바로, 어른들을 위한 독서지도!!!입니다~
내가 독서지도가 필요하다, 아니면 지인 중에 이 사람은 정말 받아야 한다 하시는 분들 신청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일단은 제 지인 중에도 독서지도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 사람들부터 좀 해결(?)하고 신청받도록 할게요~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물론 우리 아이들도 서울 거주자에 한하에 찾아가는 독서지도클럽을 개설하고자 합니다~ 수업때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유하도록 할게요!
재밌을 거 같지요???
독서지도가 필요한 사람들, 여기 여기 모여라~~~
관심 있으신 분 댓글 남겨주세요~^^
'보물 > 멀티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지밥쌤 한글이 좋아요 1단계 유아초저한글맞춤법 (0) | 2018.01.23 |
---|---|
공교육의 성공적 변화 - 핀란드의 교육혁명 (0) | 2018.01.18 |
[팁] 책 읽어주는 거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2) | 2017.12.28 |
[노지밥쌤의 독서지도] 칼데콧 수상작에 빛나는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해요!'로 독서지도 하기~ (0) | 2017.12.28 |
[엄마가독서지도]하기 싫은 맞춤법 공부, 해야하는 이유부터 알려주기! (1) | 2017.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