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지도사 노지밥입니다.

 

 설연휴 막바지, 올림픽도 잘 관람하고 계신가요?

 

 올림픽 개막전에 딱 올리면 좋을 거 같은 내용을 구상 중이었는데 그만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네요.

 

 북한 단일팀 논란,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의 방남 등 이 이미 한풀 꺾여 올림픽 경기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 북한 응원단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아이들과 한번쯤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거 같아요.

 

 평화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 될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순적하게 경기관전에 집중할 수있는 분위기가 잘 이어져 가고 있는거 같아요. 

 

 아래는 개막전 월스트리트 저널의 헤드라인 기사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에 대해 뉴욕타임즈의 반박 기사를 다뤘어요. 역대 올림픽의 사건사고도 다루고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http://news.joins.com/article/22355978 뉴욕타임즈

 

 

 다음은 올림픽에 대한 여러 우려점을 다룬 기사에요.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354567&cloc= 평양올림픽?

 

 다음은 올림픽학의 권위자 이안 헨리교수의 평화올림픽 전망으로, '올림픽정신'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글이에요.

 

http://sports.khan.co.kr/olympic/2018/pg_view.html?art_id=201802041750013&sec_id=530601

 

 

 저는 모처럼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을 보며... 사실 제가 88올림픽때 태어났기에 저에게도 감회가 새롭답니다.  

 

 이것 저것 군더더기 다 빼고, '스포츠 정신' '올림픽의 의미'에 대한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생각의 꼬리를 물다가 우리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게 되었죠. 저 친구는 어쩜 저리도 이쁠꼬. 외모도 외모지만 건강한 마음이 너무 멋지잖아요. 어디서나 자신감이 있고, 온갖 인터뷰에도 우문현답으로 대응하는 대인배 정신은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뛰어넘은 데서 나오는 자신감이 아닐까.

 

 경쟁을 조장하고, 라이벌을 까는(?) 아주 자극적인 질문에도 항상 연아는 '자신과의 싸움'을 강조했지요.

 

 자신을 이기고 컨트롤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일인지를 가장 잘 알기에 우리는 그 현명한 대답에 수긍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세계인과 함께 하는 올림픽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온갖 정치적인 이념과 경제적 논리를 다 떠나서 누군가의 '피땀의 노력'를 발휘하면 '공정한 결과'를 내고 그 모든 결과를 지켜보며 즐기는 것.

 

 복잡한 현실에서 단순하게 놀아보는 것. 

 

 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모쪼록 마지막까지 평창올림픽이 역대 평화올림픽으로 잘 기록되기를 기원하면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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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밥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인간다운게 무엇일까?','인생을 즐겁게 살자'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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